2011/10/07 22:50
망할놈의 교육리그 보러가고싶다고 말한게 씨가 됐다.
아마 조만간에 항공편은 결제할듯.
가고시마 도착하면 2시 35분이라서... 대충 체크아웃하고 나오면, 3시쯤 되리라고 믿는다.
그런데 문제는 가고시마 공항에서 미야자키까지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는 것.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멀다. 정말 멀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20분을 간 뒤, 기차역에서 환승을 한다. 때 맞춰 기차도 안온다.
14호 기차를 타면, 기차요금은 3천170엔. 진짜 비싸다. 다 합치면 총 가격이 거의 5만원 돈 할거다.
환율 좀 내렸으면 좋겠다.
내가 묵을 곳은 리조트 이런곳 아니고 부산갈때마다 묵은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체인 토요코인이다.
역앞은 싱글룸 비싸길래, 걸어서 10분거리를 선택했다.
내가 일본어를 아얘 못하는게 아닌게 천만다행.
조기예약하면 조금 더 싸다길래 미리 예약할까 생각중. 어차피 돈은 호텔에서 지불해야한다.
3박해야하므로 4천~5천엔 정도로 무슨 방값이 기차값이랑 똑같다. 진짜 무섭다.
토요코인이 좋은건 어디 지점을 가나 방이 똑같다는거. 정말 얄짤없이 침대커버마저도 똑같다.
자 이제 숙소도 끝냈다. 그날 짐을 풀고나서 아마 분명 근처를 돌게 분명하다.
당일에 시내투어하면 적절하겠다.
다음날은 지옥의 코스. 바로 교육리그가 열리는 日南総合運動公園野球場로 가야한다. 여기? 생각보다 진짜 멀다.
야구장이 저 남쪽에 있다. 시내 윗쪽도 아니고 저기 저 남쪽이다. 뭔가 항을 구경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이치난시에 있는 도코지구장(이치난 종합운동공원 야구장)이다. -_-;;; 시를 하나 내려가야한다.
막날경기 하나 보겠다고 하루를 날릴 셈이다.
버...버스 없능가... 먼 길 돌아 왔능데...
이쯤이면 호갱님 수준을 넘어선거다.
갑자기 지난날 내가 했던 도쿄에서 지바로의 야구여행이 생각났다. 그떄도 그랬다.
종니 더운데 40분을 걸어서 마린스타디움에 도착했었다.
카메라 이쯤이면 던져버리고 박살내고 싶은 기분이 든다.
갔다가 또 돌아오는 길이 걱정되지만 어찌 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끝나고 뭔가 구경할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을 하기 시작하겠지.
그 다음날인 11월 1일에는 근처 투어를 좀 돌고....
마지막날에는 낮 12시 비행기라 아침 8시쯤에는 또 체크아웃하고 집에 가야한다.
이쯤이면 짐은 정말 최소화해야하는걸 뼈져리게 느끼지만... 으짤수 없다.
혹은 11월 1일 밤에 가고시마로 이동해서 가고시마를 구경한 뒤 올수도 있고. 암튼 뭔가 이상한 일정.
야구하나 보겠다고 정말 이짓거리를 할 것 같은게 막막... 느낌이 온다.
그래... 까이꺼. 해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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